수원시가 생태놀이터로 활용하고 있는 도심 속 공원 2곳이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시는 영통구 매탄동 영통구청 옆 원천천 주변에 '머내 생태공원'을, 영통구 영통동 영통도서관 뒷산에 '영통중앙공원'을 각각 조성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의 생태학습 놀이터로 제공하고 있다.
머내 생태공원에는 붕어 등 어류 20여 종이 서식하는 생태 연못과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우엉 등 17종이 재배되고 있는 채소원이 꾸며져 있으며, 수백 종의 야생화와 조경수도 심어져 있다.
영통중앙공원의 향기원에는 케모마일 등 30여 종이 넘는 향기식물이 심어져 있어 공원에 들어서는 어린이들에게 향긋한 꽃향기를 선사하고 있다.
이 곳에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초등학생들이 찾아와 생태공원에서 제공하는 생태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곤충분야, 자연해설분야, 자연놀이분야를 담당하는 전문강사의 안내를 받아 자연학습을 하고, 직접 채소원에 우엉과 꽃 등을 심어보며 식물의 성장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개 초등학교에서 총 86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지난 18일 현재 영통초등학교 등 5개 학교에서 1천468명의 어린이와 교사가 생태학습에 참여하는 등 해마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생태공원은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휴일에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생태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초등학교는 시청 녹지공원과(☎031-228-2339)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초등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장안구 만석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