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아주대 공과대학 CEO 초청강좌
김문수 경기지사는 26일 "경기도에 대한 규제해제만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맞설 유일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06 공과대학 CEO 초청강좌'에서 "서울보다 17배 넓은 경기도가 같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서울과 똑같은 규제를 받고 있어 많은 돈이 외국으로 빠져나간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와 마주보고 있는 중국은 산동성의 인구만 9천200만이고 서울ㆍ경기ㆍ인천을 합쳐야 겨우 북경시 면적의 70%에 불과하다"며 "급성장하는 중국과 맞서려면 경제권 자체가 통합되어야 한다"고 평소의 '대수도론' 소신을 펼쳤다.
그는 또 "대학 때 데모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을 반대했으나 잘못된 생각이었다.박 대통령이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30년간 우리나라가 중국에 비해 잘 살았던 것은 미국과 동맹을 맺어왔기 때문"이라며 "한미 FTA가 선진국으로 가는 획기적인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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