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내 주요지역의 아파트 값이 최근 한달사이 평당 100만원 이상 오르는 등 이상 급등세다.
부동산업계서는 "수도권 신도시 조성발표 이후 전반적인 현상이지만 수원지역의 경우 광교신도시와 호매실지구 택지보상으로 6조원가량의 자금이 풀린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집값이 상승이 큰폭으로 기대되는 도심지역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 호가에 매물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을 정도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벽산아파트의 경우 33평형이 한달전 2억9천만원에서 최근 3억4천만원으로 5천만원이 올랐으며, 풍림아파트 37평형은 3억8천만원에서 4천만원 오른 4억2천만원이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의 벽산아파트도 33평형은 한달전 4억에서 4억 3천만원으로 3천만원, 쌍용아파트는 24평형이 1억7천만원에서 2억1만원으로 3천만원 상승했다. 청명 아파트 33평형은 4억5천만원에서 4억8천만원으로 3천만원 올랐다.
영통구 매탄동 우남 퍼스트빌 아파트는 51평형과 41평형이 한달전보다 각각 1억원 오른 6억5천만원과 5억5천만원을, 그린빌 4단지는 32평형이 3억3천만원에서 5천만원 오른 3억8천만원, 21평형 임광 아파트가 6천만원 오른 2억4천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매물은 없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LG삼익아파트 47평형이 한달전 3억 8천만 원에서 최근 4억3천만원으로 5천만원 상승했으며, 팔달구 우만동 월드메르디앙은 31평형과 37평형이 각각 4억 5천만원과 5억 9천만원으로 7천만~9천만원까지 올랐다.
영통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특히, 20평형대의 매물이 없다. 계속되는 상승세로 앞으로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르면 집을 사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서민들이 소형평수 아파트를 매수하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최근 투기꾼들이 소형평수 아파트를 매집했다는 소문도 있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와 신분당선 연장, 용인 흥덕지구 분양과 맞물려 아파트값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내년에 실시되는 양도소득세 중과와 상관없이 매물품귀 현상마저 나타나며 위약금을 치루고서라도 계약해지 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