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기동팀 성과 '미흡'

 경기도가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통기동팀'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참여부족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시민제보와 상시 순찰 등을 통해 교통혼잡이나 불합리를 해소하고 대규모 공사장이나 문화행사지역에 대한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교통전문직 등 4명으로 구성된 교통기동팀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일반 시민은 물론 버스, 택시, 화물차 운전자들과의 유기적인 신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portal.gg.go.kr)에 제보란을 만들고 수신자 부담 신고전화(☎<080>249-8200)도 개설해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접수된 교통관련 제보는 인터넷 6건, 전화 52건 등 모두 58건에 불과한 데다 대부분 교통기동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교통관련 민원들이다.

더구나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시간에는 제보전화마저 받지 않아 신고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서울시도 시민제보를 활용하는 교통기동팀을 운영했다 실패한 적이 있다"며 "경기도는 이에 따라 시민제보보다는 기통팀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버스 운전사 등 교통종사자들로부터 여론을 수렴해 각종 문제를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차례로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