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또다시 고개 든 코로나19 집단감염...확산 방지에 총력

추석 연휴 동안 13명 중 9명이 대지고 죽전고 학생 및 가족백군기 시장 "현 상황 엄중히 인식...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 다해 대응할 것"
수지구 보건소 전경.(사진=용인시)
수지구 보건소 전경.(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시가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백군기 용인시장 SNS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용인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3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은 수지구 대지고와 죽전고 학생 및 가족이다.

이에 백군기 시장은 "우리시에 한동안 잠잠했던 집단감염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며 "시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환자들의 추이를 나열한 뒤 "하루 남은 추석 연휴, 나와 가족은 물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유일한 수단인 방역수칙과 거리두기의 철저한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용인시는 죽전고 대지고의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백군기 시장 SNS 전문.


추석 연휴 시민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 전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추석 연휴동안 우리시에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9명은 수지구 대지‧죽전고 학생과 가족이고, 나머지 4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등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우리시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집단감염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더욱이 피해자가 학생들과 그 가족이라는 사실이 더욱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시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지난달 30일 대지고 학생(용인-369)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0월1일 같은 학교 학생 3명(용인-373, 374, 375)과 죽전고 학생 2명(용인-376, 377)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는 감염경로 조사결과 해당 학생들이 지난달 27일 수지구 죽전중앙공원 놀이터에서 서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10월 2일에는 대지고 학생 용인-373번 환자의 가족 2명(용인-378, 379)이 확진 판정을 받고, 10월3일엔 대지고 학생 1명(용인-381)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는 대지고와 죽전고 전체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지난 30일부터 대지고 학생‧교직원 342명과 죽전고 학생‧교직원 430명 등 총 772명에 대해 신속히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번에 이어 두번째 검사를 받는 학생들의 충격을 막고자 심리치료까지 병행토록 조치했습니다.

이 가운데 741명은 음성 판정, 1명(용인-381)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0명은 검사 진행 중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관내‧외 확진자 접촉 등 지역사회 감염으로 4명(용인-370, 371, 372, 380번)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신속히 역학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루 남은 추석 연휴, 나와 가족은 물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유일한 수단인 방역수칙과 거리두기의 철저한 준수를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용인시는 죽전고.대지고의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