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고, 쑤시고, 울퉁불퉁한 다리 ‘고민 끝’ 다양한 치료술 … 만족도 높아

하지정맥류 ‘예방과 치료’

정맥류의 치료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같은 정맥류라고 해도 원인과 형태가 제각각이다. 그만큼 치료에 앞서 정확한 검사가 중요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과거에는 조영제를 이용한 정맥촬영술로 진단했는데, 이 방법은 검사 자체도 불편할 뿐 아니라 원인부위를 정확히 찾지 못해 치료 후에 재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초음파와 도플러 검사를 결합한 듀플렉스(duplex) 혈관 초음파 검사가 개발되어 정맥류의 원인부위 판정에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다. 환자들에겐 그만큼 정확한 치료와 재발이 없는 치료가 가능하게 된 셈이다.

대복재정맥이나 소복재정맥처럼 큰 정맥에 판막이 고장나 역류가 생겨 정맥류가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다정외과 임한중 원장이 ‘베인라이트(Veinlite)’로 정확한 혈관위치 파악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피부절개를 하고 정맥류를 제거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으나 이 방법은 정맥류 환자들의 큰 고민인 미용적인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 후 흉터가 더 보기 싫게 남았다.

또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입원이 반드시 필요 했고, 전신마취나 척추마취가 필요한데다, 수술시간 또한 길어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그냥 살고 말지”하는 생각을 갖게 했다. “어떻게 하면 흉터를 적게 남길까?”하는 고민 끝에 최근에는 레이저 수술, 고주파수술, 광투시 수술 등 많은 방법이 소개 되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효과적으로 정맥류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방법은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을 뿐 아니라 입원이 필요 없으며 국소마취로도 1시간 이내에 수술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또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현대인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 특히 고령이나 고혈압, 당뇨 등의 지병이 있는 경우에도 수술의 위험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큰 정맥의 판막 이상과 달리 거미줄 모양의 가는 혈관이나 그물 혹은 줄 모양의 푸른 혈관들은 주사제를 이용한 경화요법으로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다.

외래에서 5~10분이면 시술이 가능하며 부위가 많을수록 여러 번의 치료가 필요하다. 경화요법은 시술 후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으며 심하지 않은 정맥류 치료에 있어서 가장 탁월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움말/ ‘다정외과’ 임한중 원장 (문의 226-7585)

◇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한 3E 생활법

1) Elevate: 다리를 가슴보다 높이 들고 쉰다
오랫동안 서 있거나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쉬는 동안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 올린다.
심장으로 향하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판막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종아리가 붓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2) Exercise: 운동은 규칙적으로, 걷는 운동이 최고!
적절한 운동과 평소에 걷는 습관은 다리 근육을 길러준다. 튼실하게 자리 잡은 근육이 정맥 벽을 지지해 혈액의 역류를 막고 정맥이 늘어나는 것도 막아준다. 체중관리 또한 중요한데, 몸이 비대할수록 하체에 무리가 생겨 병의 진행을 앞당기고 다리의 피로감을 더한다.

3) Elastic Stokings: 고탄력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라!
일반적인 탄력스타킹과는 다른 의료용 고탄력스타킹은 발목과 종아리, 오금 부위와 허벅지에 각기 다른 압력을 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정맥류의 진행을 막아 주고 통증도 감소시켜, 정맥류 초기에는 압박스타킹 만으로도 어느 정도 치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