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균형이 깨어져 아래가 차가워지고 위가 뜨거워질수록 여러 가지 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일례로 아래가 차가워져 나타나는 증상으로 하지가 붓거나 발이 시리고 차며, 아랫배가 차게 느껴진다. 위쪽이 뜨거워져 나타나는 증상은 상열감이라든지 가슴 두근거림, 고혈압 등이 있을 수 있다.
인체의 부조화를 개선시키는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 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족욕 요법을 소개한다.
최근에는 전원에 꽂기만 하면 24시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족용(각탕)기도 나왔지만 여기서는 일반적인 족욕법을 소개하기로 한다.
우선 양동이나 족욕기에 더운물(42℃가량)을 종아리까지 잠길 정도로 넣고, 입욕제를 1~2스푼 넣는다. 고루 섞은 다음 그 속에 두 발을 담그고, 발이 물의 온도에 익숙해지면 물의 온도를 조금 더 올려 42~43℃를 유지할 수 있도록 컵 등으로 더운 물을 보충한다. 단 심장병, 고혈압, 중증의 당뇨병, 위ㆍ십이지장 궤양 등이 있는 사람 등은 알맞은 온도로 내린다.
족욕 시간은 보통은 15~20분 정도가 알맞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발이 핑크색 또는 빨갛게 되거나, 온몸이 따뜻하게 느껴진다든지, 겨드랑이나 이마에 아련할 정도로 땀이 배거나, 허리 언저리가 따뜻하다고 느껴질 때가 가장 적당한 시간이다.
적당하다 싶을 때 발을 꺼내 잘 닦은 다음 양말을 신거나 담요 등으로 감싸서 보온해준다. 자신의 몸 상태에 알맞은 족욕법을 실행한 후 잠자리에 들면 숙면에도 효과적이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같은 날씨에는 주 2~3회의 규칙적인 족욕법이 몸의 순환장애 극복은 물론 감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문의 234-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