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 평수 작을수록 큰폭 올라…서민 어려움 가중

수원 전지역 한달새 5~8% 상승ㆍ전세물건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최근 수원지역 아파트값이 광교신도시와 신분당선 연장, 용인 흥덕지구 분양 등과 맞물려 이상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값도 동반상승, 세입자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수원지역의 부동산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전세값이 집값의 상승과 맞물려 한달새 큰폭으로 올랐다. 20평형대 소형평형대의 상승률이 더 크고 전세 구하기가 더 어렵다"며 "특히, 정자지구의 전세값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2차아파트는 23평형이 10월초 7천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7천500만원이고 28평형은 9천500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1억원, 32평형은 1억1천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1억2천만원이다.

우남퍼스트빌 41평형은 2억2천500만 원에서 500만원 오른 2억3천만 원, 51평형은 2억4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통동 벽산 아파트도 33평형이 한달전 1억6천500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1억7천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살구골 현대 아파트는 37평형이 10월초 1억8천500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1억9천만원, 50평형은 2억3천500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2억4천만원이다.

이 지역 전세값은 대략 5~8% 정도 올랐으나 전세물건이 없어 호가는 계속 오를 전망이다.

권선구 지역도 마찬가지다. 호매실동 LG삼익 25평은 지난달 9천500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1억원, 33평형은 1억 1천만 원에서 1천만원 오른 1억2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 아파트 24평형은 한달전 8천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8천500만원, 32평형은 8천500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9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팔달구 지역인 우만동 월드메르디앙은 집값은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크게 올랐으나 전세값은 변동이 없다.

장안구 일대의 경우 전세값이 한달새 8~10%까지 올라 타지역에 비해 상승폭이 크다. 풍림2차 37평형은 한달전보다 2천만원 오른 2억원, 47평형도 지난달 2억3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2천만원 올랐다. 한화SK 39평형은 한달전 2억2천만원에서 2천만원 오른 2억4천만 원, 48평형은 2억4천만원에서 2천만원 오른 2억6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자지구의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집값 오름새에 맞춰 전세값도 따라 올리는 집주인들이 많아 호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며 "특히 20평형대의 문의가 많이 오지만 매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