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등 쉼터 10곳 입소 유도 … 수원역사 부근 임시보호소 개소
경기도는 7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짐에 따라 겨울철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한 안전종합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번 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도내 31개 시군별로 24시간 노숙인 보호체계를 가동하고 소방서, 민간단체 등과 함께 취약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보호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노숙인에게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하는 수원과 성남, 안양, 부천 등 쉼터 10곳에 노숙인들의 입소를 유도하는 한편 희망자에 한해서는 도가 운영하는 노숙인 재활프로그램인 '리스타트(Re-Start)' 사업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도는 또 오는 16일 수원 민자역사 부근에 50평 규모의 노숙인 임시보호소를 열어 노숙인 50∼60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노숙인 집단 거주지나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화재예방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겨울철 동사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노숙인 보호 활동 추진상황을 각 시군으로부터 매주 보고 받을 계획이다.
도는 올해 노숙인 쉼터 지원에 2억3천여만원, 노숙인 보호지원사업에 6천700여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거리노숙인은 수원역, 팔달산 등 수원에 60명, 모란역, 공설운동장 등 성남에 40명, 의정부와 안양, 고양에 20명 등 모두 120명이 있는 것으로 도는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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