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BS드라마센터내 '해피수원 영어마을'이 오는 30일 개원한다.
해피수원 영어마을은 우선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96명을 대상으로 12월 첫째 주부터 체험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1주일반(주 5일) 수강료가 6만원으로 영어교육에 드는 사교육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7일 KBS드라마센터 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650평면적에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짓고 있는 영어마을이 현재 마무리중이며 개원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피수원 영어마을은 지난해 12월 제235회 수원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수원시 영어마을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통과돼 지난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당초 9월에 개원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누수 발생과 교통영향 평가를 실시해야는 문제 등으로 개원 시기를 늦췄다.
해피수원 영어마을은 강의실과 영화감상실을 비롯해 출입국 심사대, 호텔, 은행, 도서관 등의 세트가 설치돼 외국의 분위기와 생활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영어전문서적을 판매하는 서점과 영어카페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매주 4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영어마을 체험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도록 했다”며 “매주 관내 초등학생 96명을 파주, 안산 등의 영어마을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1주일반 외에도 주말반, 청소년반, 성인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검토ㆍ수립해 영어마을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9일에 열린 영어마을 운영위원 회의에서는 (주)YBM에듀케이션이 1순위 우선협상 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2년간 해피수원 영어마을을 위탁ㆍ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