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내년을 '폐기물 감량 및 무단투기 제로화 원년의 해'로 선언

'병 따로, 캔 따로, 페트병 따로' 군민 작은 실천 우선 추진
강화군청 전경.(사진=강화군)
강화군청 전경.(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내년을 '폐기물 감량 및 무단투기 제로화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매립지 및 광역소각시설의 사용 한계로 인한 반입총량제 실시 등으로 폐기물 감량화가 필수적인데다 지난 12일 인천시의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비 친환경자원환경시설 건립 기본계획 발표와 맞물려 군이 앞서서 폐기물 감축을 실천하려는 것이다.
 
이에 군은 배출ㆍ수거 체계개선과 신규 시책사업 추진으로 폐기물 감량과 무단투기 제로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를 통한 주민 공감대 확산ㆍ 참여를 유도, 군민 주도의 깨끗한 강화 만들기 실천운동을 우선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내년엔 올해보다 무단투기 폐기물 10%감축, 재활용률 15%향상을 목표로 설정, 이의 달성을 위해 3대 전략 14개 세부실천 과제에 모두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생활폐기물 배출지 등록제를 실시해 무분별한 투기를 방지하고 도로변 건설폐기물 무단투기 감시를 위한 CCTV도 확대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배출지 등록이 돼있지 않은 상습투기지역에는 클린화단 20개소를 설치,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무조건적인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피하기 위해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방법을 지도ㆍ계도하기 위한 환경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집단 취락지역에는 거점분리시설인 재활용 동네마당 50개소를 설치한다.

재활용 동네마당의 깨끗한 관리를 위해 전담관리자인 자원관리사를 운영하며 기존의 청소차량을 압착진개차로 대체하고 재활용품 전용차량 도입을 서둘러 재활용품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한편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으로 100ℓ용 종량제 봉투 폐지를 추진하는 등 안전한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조성에도 노력한다.

쓰레기 감량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내 여론 주도층인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남녀지도자 등에 1단체 1구역 전담제를 운영,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개인의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이 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1회 용품 사용 자제와 병 따로, 캔 따로, 페트병 따로 등 쓰레기의 철저한 분리배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