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2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제4차 위원회를 갖고 있다. (사진=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2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제4차 위원회를 갖고 있다. (사진=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원일보=전선희 기자]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제4차 위원회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지역인력양성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을 비롯, 유관기관, 경제단체, 산업별협의체, 학계 전문가 등 지역인자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1년 사업계획과 인력양성기본계획을 심의하고, 2020년 경기도지역 인력 및 훈련 수급분석 결과를 토대로 2021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할 7개 공동훈련센터, 133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2021년 위원회 사업계획에 따라 위원회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훈련기관, 산업별협의체, 공공유관기관 등과의 고용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하는 고용현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고용거버넌스로서의 역할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심의한 2021년도 지역인력양성계획에 따라 선정된 공동훈련센터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아주대학교, 오산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이상 가나다순)등 7개 기관으로 수요 대비 과소 공급되고 있는 훈련과정,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융복합 분야의 훈련과정,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훈련과정 개발 및 보급, 취업취약계층(중장년 등)에 역점을 두고 우수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훈련과정으로는 ‘건설기계∙자동차 정비’, ‘3D프린팅융합기계설계 제작’ 등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훈련 5개 과정과 ‘반도체 패키징 공정기술’, ‘자율주행시스템통신진단’ 등 사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향상훈련 128개 과정 등 총 133개 과정이 선정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융복합 인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Tensorflow를 활용한 딥러닝 이미지처리 고급실무’, ‘스마트팩토리 멜섹PLC HMI 프로그램 설계’, ‘증강현실(AR)을 활용한 WPS이해’ 등의 훈련과정도 집중적으로 활성화시켜 미래산업 대비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확정된 지역인력양성계획은 고용노동부 최종 심의를 거쳐, 경영·회계, 사무, 건설, 기계, 재료, 전기·전자, 정보통신, 인쇄·가구·목재·공예, 문화·예술·디자인·방송, 환경·에너지·안전 분야 등 다양한 직무분야에 걸쳐 연간 3858명 훈련을 목표로 내년 1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2013년 출범 이래, ‘경기 지역 인력·훈련수급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경기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업계 인력 수요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직업훈련개설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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