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 … 난방용품 판매 급증

전자매트ㆍ전자요 인기 … 용도ㆍ평형수 알아보고 골라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난방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난방용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에서는 각종 전기요를 비롯한 대형히터, 탁상용 히터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판매에 나섰다.

대형 할인마트매장의 경우 날씨가 급격히 하락한 지난 7일을 기준으로 매출이 급상승했다.

3만~4만원대 히터가 하루에 110대 정도가 팔리면서 난방용품의 총 매출액이 하루 평균 450만원 이상이다. 이는 작년에 비해 급격히 매출이 상승하는 현상으로 지난해에는 기온이 천천히 떨어져 난방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했던 반면 올해는 날씨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난방용품의 판촉담당 직원은 “요즘은 히터보다는 전자매트나 전기요가 많이 나가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전기요나 전자매트의 경우 유해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고가 제품이 인기다. 전기요의 경우 S회사 제품은 1인용이 3만6천원, 2인용은 4만원이다. B회사 제품인 황토전기요가 7만5천원, H회사 자체개발 상품인 녹차전기요가 4만9천900원이다.

전자매트는 전기요보다 가격은 높지만 더블매트와 싱글매트를 묶어서 판매하는 기획상품이 인기가 좋다. D회사 제품은 17만8천원, J회사 제품은 20만원 선이다.

난방용품의 대명사는 역시 히터다. 히터는 가정용과 사무실용으로 나뉘며 가정용 제품으로는 B회사의 소형 팬히터(선풍기모양의 히터)가 3만5천원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가정용인 소형 팬히터로 H회사 자체 개발 상품인 탁상용 팬히터가 2만9천900원으로 저렴하게 출시됐다. 사무실용인 대형 히터는 Y회사 제품으로 5만2천원~6만8천원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이밖에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가스캐비닛 히터로 L회사 제품이 25만8천원, S회사 제품인 대형 전기라디에이터가 12만9천원이다.

대형 할인매장 전자제품 코너의 한 관계자는 “난방용품을 잘 고르려면 사용용도나 평형수를 미리 알아보고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관계자는 "오피스텔과 단독주택의 경우 실평형이 같더라도 오피스텔의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단독주택보다 높기 때문에 공간에 맞지 않는 히터를 사용할 경우 전기낭비가 많아진다. 그러므로 난방용품을 쓸 공간의 실 평수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