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에 개회되는 수원시의회 2차 정례회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2차 정례회 기간동안 시의회는 내년도 예산편성과 시청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지난 7월 새롭게 출발한 8대 시의회는 초선의원의 비율이 과반수를 넘어 어느 때보다도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와 의지가 넘치고 있다.
특히,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의원들은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위해 감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행감의 주요 이슈로는 국도 1호선 입체화 등 시가 발주한 각종 건설 사업을 비롯해 시가 진행하고 있는 ‘2025 수원시 도시기본계획’과 수원역세권 개발 등 도시계획, 각종 도시개발 사업이 떠오를 전망이다.
김기정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국도 1호선 입체화 공사 등 시의 대규모 공사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노영관 의원(문화복지위원회)은 “시가 발주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됐는지 정산내역, 회계부분 등 수치 확인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필 의원(도시건설위)은 이번 행정감사를 통해 권선 AB지구, 역세권 개발 등 시의 도시계획 행정에 미숙한 부분은 없었는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로 인한 재산권 행사 피해 등과 관련, 대안 모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의원들은 시민의 혈세로 편성된 시 예산이 적재적소에 올바로 쓰였는지 시의 살림살이를 감시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김호겸 의원(문화복지위)은 “낭비성, 선심성, 소모성 행사를 파악하고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 사항을 분석하겠다”는 계획이다.
문병근 의원(자치기획위원회) 역시 올해 투자된 국·도·시비 예산 상황을 점검하고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단체 보조금 내역을 분석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로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의원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복지위원회 간사인 최중성 의원은 “집행부가 제출한 자료 조사와 분석을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의원은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서로 협력해 주민 복지를 위한 최대한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8대 시의회에 처음으로 진출한 여성 의원들은 시 인사, 비정규 고용 분야에서 아파트 보조금까지, 시청 조직 운영과 지역 살림에 걸쳐 감사를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윤경선 의원(자치기획위)은 “청소와 도로관리, 산림감시 등 공공부분의 위탁 추세가 늘고 있다”며 “비정규직 부분을 살피는 동시에 수원시 인사의 적절성이나 특정 학연에 치우치지 않았는지 감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정 의원(도시건설위)은 “연립주택과 공동주택간 재산세 차이가 큰 상황에서 공동주택의 보조금 지원이 합당한지 집중적인 감사를 펼치겠다”며 공동주택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일 것임을 시사했다.
이밖에 관내 도로의 식재 가로수와 화단에 소요되는 동별 예산과 관리 실태(이대영 의원, 경제환경위원회)와 도서관을 비롯한 각종 주민 편의시설의 운영 상황(염상훈 의원, 문화복지위)을 점검하는 등 의원들은 시정 운영 전반에 걸쳐 송곳감사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