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찬 건강제안, 꼬리뼈를 말아 올려요

뇌 기혈순환 안되면 가슴 답답하고 정서불안·피로감 느껴‘꼬리뼈 말기’…생리통ㆍ무기력ㆍ요통 등 통증 완화에 효과

21세기 건강의 키워드로 ‘뇌’를 꼽는다. 뇌에는 건강과 질병을 통제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뇌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현대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질환이 질병의 80%를 차지한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뇌가 건강한 상태란 먼저 뇌의 기혈순환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다. 뇌의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에 열이 나며 정서불안이 생기고 피로감을 자주 또는 쉽게 느낀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두고 수승화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차가운 기운이 머리 위로 올라가고 뜨거운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는 수승화강은 순환의 근본으로 인체 작동의 기본법칙이다.

우리 몸을 수승화강 상태로 만드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 중 꼬리뼈를 몸 안쪽으로 마는 동작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면서 몸 안으로 에너지가 모이는 각도를 만들어주는 효과적인 건강유지법이다.

보통 척추동물의 꼬리가 힘없이 늘어져 있으면 그 동물은 건강 상태가 안 좋다고 판단한다. 인간도 척추동물이기 때문에 꼬리뼈를 다치거나, 골절이 되면 엄청난 통증과 함께 온몸에 힘이 빠진다.

꼬리뼈는 생명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척수의 에너지를 두뇌로 끌어올려주는 펌프 역할도 한다. 꼬리뼈 위에 있는 골반과 연결된 좀 긴뼈인 천골은 골반의 힘이고 척추의 힘이다.

꼬리뼈를 자극하면 동시에 천골이 자극돼 하단전에 에너지를 모아준다. 생식기와 직장과 양쪽 다리의 교차점인 천골을 강화하면 통증이 발끝까지 찔러대는 좌골 신경통과 요통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건강해지기 위한 바른 자세란 무조건 허리를 세우고 목을 세우는 식의 일자개념이 아니라 인체의 정상적인 척추모양을 유지하는 것이다. 사람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바른 자세의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바른 자세의 기본은 척추와 우리 몸의 큰 관절, 연부 조직의 기능을 원활히 해주는 각도여야 한다.

척추의 S자 곡선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중력의 부담을 덜어주지만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자세는 아니다. 기혈순환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는 등 뒤 척추선을 따라 흐르는 독맥을 열어주는 일자 모양의 척추를 위해 꼬리뼈를 몸 안쪽으로 당기듯이 말아 J자 모양을 만들어야 한다.

몸의 중심이 단전에 에너지를 모아주는 ‘꼬리뼈를 몸 안쪽’으로 말아올리는 것만으로도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꼬리뼈를 마는 자세는 몸의 중심인 단전에 기운을 가득 채우고, 그 기운이 꼬리뼈 끝에 있는 장강혈, 꼬리뼈와 천골을 돌아 척추를 지나 오장육부에 전해지게 한다. 이렇게 순환된 에너지는 척추를 타고 뇌까지 올라가 뇌의 기혈순환을 돕게 된다.

이렇듯 자세가 삶의 에너지인 기운을 모은다. 꼬리뼈를 말고 있는 자세를 통해 저절로 인체의 건강 시스템이 가동되는 것이다.

특히 골반의 형태가 삐뚤어진 경우에도 꼬리뼈를 말아주면 새어나가는 기운을 모아주어 방광 계열에 생기는 질병, 심한 생리통, 무기력, 요통 등의 통증을 완화시킨다.

도움말/ 단월드 동수원센터 (문의 239-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