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 전국 및 민간 확대 기대"

6일 SNS 통해 "고용불안에 낮은임금 더한 게 비정규직 현실""노동시장의 불합리와 불공정 바로 잡아야"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의 전국 및 민간으로까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재명 지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3분기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격차가 152만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는 비정규직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고용도 불안한데 낮은 임금까지 중복차별을 받는 것이 현재 비정규직이 겪고 있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지사는 '비정규직의 합당한 보상'의 필요성과 함께 해외사례를 나열한 뒤 경기도의 비정규직 공정수당 시행을 알렸다.

이 지사는 "적은 액수이지만 노동시장의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기준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믿는다"며 "우선은 경기도 공공영역에서 시작하지만 전국적으로, 민간으로도 확대되리라 기대한다"고 끝을 맺었다.

다음은 이재명 지사 SNS 전문.


<고용 불안에 적은 임금까지.. 불합리한 중복차별은 해소해야>
지난해 3분기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격차가 152만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는 비정규직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고용도 불안한데 낮은 임금까지 중복차별을 받는 것이 현재 비정규직이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상대적으로 훨씬 더 취약한 노동자에게 중복차별로 가혹한 처우를 한다면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살아가는 의미가 없습니다.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을 위한 합당한 보상제도가 필요합니다.
프랑스에는 불안정고용 보상수당이 있고 스페인은 근로계약 종료수당, 호주는 추가임금제도 등 다양한 해외 사례가 이미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도 설문조사 결과, 80%에 가까운 수도권 시민이 비정규직 보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책 명칭 공모를 통해 도민 여러분이 함께 참여해 마련한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을 올해부터 시행합니다.
경기도와 도 공공기관 비정규직인 기간제노동자에게 근무기간 등 고용 불안정성에 비례한 '보상수당'을 기본급의 최소 5%에서 최대 10%까지 차등 지급합니다.
적은 액수이지만 노동시장의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기준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우선은 경기도 공공영역에서 시작하지만 전국적으로, 민간으로도 확대되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