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꼬리수리, 의왕 왕송호수 다시 찾았다

흰꼬리수리.(사진=의왕도시공사)
흰꼬리수리.(사진=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 1급 생물로 지정돼 관리중인 흰꼬리수리(Haliaeetus albicilla)가 포착됐다고 10일 밝혔다.

흰꼬리수리는 국제적으로 보호가 요청되고 있는 희귀종으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243호로도 지정돼 국가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북반구 전역의 넓은 범위와 그린란드에 분포하며 결빙 후 일부 집단은 남하하여 월동하는 대형 맹금류다. 우리나라에선 겨울철새로 드물게 관찰되고 있고, 꼬리깃이 희기 때문에 흰꼬리수리라고 불린다고 설명했다.

왕송호수 먹이사슬의 최상위 개체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왕송호수를 찾아 활발한 먹이활동을 보이고 있다.

오복환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세계 주요 서식지대의 개발과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대형 맹금류들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 귀한 철새가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환경보존 노력 덕분”이라며 “의왕도시공사는 생태환경 보존에 적극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