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중교통 종합계획 수립

2011년까지 노선개편ㆍ요금조정ㆍ환승체계 구축 등

경기도는 오는 2011년까지 모두 9천419억원을 투입,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대중교통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대중교통체계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시성과 쾌적성을 확보하며 신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6개 개선분야를 설정, 강력히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최적의 버스노선체계 구축작업을 통해 버스의 이용율을 현재 30%에서 오는 2011년까지 33%로, 전철은 8.7%에서 14.5%로 높이는 대신 승용차는 44.1%에서 42.5%로 낮추기로 했다.

도는 노선체계를 적절하게 개선하면 버스운행속도는 현재 시속 20㎞에서 3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도권 대중교통요금체계를 단일화하기 위해 서울이나 인천과 같이 일반ㆍ좌석ㆍ직행좌석버스의 요금체계를 기본구간과 운행거리를 감안한 효율적인 요금체계로 통합 개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9개의 방사형 대중교통축을 설정한 뒤 모두 23개소의 거점 환승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기존의 정류장 가운데 사당역과 모란역 정류장은 개선하고 덕소역, 구리역, 산곡2교, 고양종합운동장 환승시설 등은 신규로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버스 고급화 전략에 따라 저상차량, 휠체어 승강장, 자동변속기, 친환경연료 사용 등의 고급버스를 오는 2014년까지 모두 2천910대 도입하고 이후에 출고하는 모든 차량은 저상버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 버스의 운행정보를 일괄 수집, 실시간 제공하는 버스정보 시스템도 내년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년 700억∼800억원에 달하는 버스업체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버스업체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도입,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도는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비 3천283억원을 포함, 모두 9천41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교통세 효율적 활용, 지방 주행세 추가 확보,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시설 확충 등의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