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우리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겨준 정인이 사건은 개인의 악행 문제와는 별도로 학대 받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줬다"며 "아낌없이 사랑만 받아도 부족한 어린 아이에게 벌어진 비극 앞에 누구나 단순한 안타까움을 넘어선 깊은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가 2019년부터 전국 최초 시행한 가정보호 아동 성장환경 전수조사를 설명한 뒤 "의사표현이 서툰 아이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려면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미래의 꿈과 희망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맺었다.
다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 전문.
<아이들이 학대받지 않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나도록>
최근 우리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겨준 정인이 사건은 개인의 악행 문제와는 별도로 학대 받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줬습니다.
아낌없이 사랑만 받아도 부족한 어린 아이에게 벌어진 비극 앞에 누구나 단순한 안타까움을 넘어선 깊은 책임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아이는 온 마을과 공동체가 함께 돌봐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가정보호 아동의 성장환경 전수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해에도 10월부터 12월까지 가정보호 아동이 포함된 총 11만 여명의 안부를 살폈습니다.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동네 사정에 밝은 통장과 이장님들께서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실제 생활여건을 살펴주셨습니다.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는 아동복지 담당자가 2차로 확인 진행했고, 직접 만나지 못한 아이들 1,707명은 추가조사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 형편이 어려워 아이 양육이 여의치 않은 가정에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특이사항이 발견된 아동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보호조치를 취했습니다.
뉴스 보도에도 나온 것처럼 자녀를 방치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도 치료와 관리 대상입니다. 무기력에 빠진 부모가 자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심리적 문제를 겪는 분에게는 치료지원에도 나섰습니다.
의사표현이 서툰 아이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려면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미래의 꿈과 희망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