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관위, 개인명의 빌려 후원금 제공 가능성ㆍ자금출처 등 수원지검에 수사의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31 지방선거 운동기간중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측에 후원금을 낸 특정종교단체 관계자들의 자금출처에 대해 수원지검에 수사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모 종교단체 관계자 14명이 지난 5월 25일 개인기부한도액인 500만원씩 모두 7천만원을 김 지사 후보측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같은 날, 같은 액수를 기부한 데 대해 의구심이 많아 수사의뢰했다"고 말했다.
도선관위는 또 "기부자들에게 돈의 출처를 물었으나 명확한 답변을 못함에 따라 개인 명의를 빌려 거액의 후원금이 제공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선관위는 이 종교단체 핵심 관계자가 김 지사 후보 후원회에서 활동했는지 여부도 조사중이다.
한편 도선관위는 지난 6월말 김 지사측이 보고한 고액기부자(120만원 이상) 198명 가운데 58%인 116명이 직업과 연락처 등이 기재되지 않은 채 불성실신고돼 김 지사측에 소명을 요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