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제도가 가장 잘 돼 있다는 북유럽에서조차 정부나 공공기관이 하는 사회복지비중과 제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반면 기업이나 시민단체, 시민이 참여하는 각종 자원봉사 활동, 사회복지시설 운용이나 후원 등 일정 부분의 사회복지비용 부담과 역할의 비중은 날로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외된 자, 가난한 자들을 아우르고 더불어 사는 사회로 가는데 밑거름이 되는 것은 각종 시민단체의 봉사활동과 나눔문화다.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나 나눔을 받는 사람이나 모두 하나라고 생각하며 나눔운동을 펼치는 ‘참사랑 나눔회’.
2001년 결성된 한국부인회 팔달지회가 모태다. 2005년 회원 35명, 자문위원 15명으로 수원지역 여성자원봉사단체로 등록했다. 영통보브프라자에 35평 규모의 사무실을 두고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30~50대의 전업주부, 자영업자, 회사원 등이 회원인 참사랑나눔회는 행복의 김장나누기 운동을 비롯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마당 어울마당행사를 갖는다.
그동안 4회에 걸쳐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어울마당행사를 가졌다. 또한, 가족과 함께 매년 2회에 걸쳐 장애인 시설인 오산시 성심동원에 청소년들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참사랑나눔회의 행복의 김장나누기운동은 연중 가장 큰 봉사활동이다. 올해도 지난 17일 수원시장애인 복지관 1층 앞마당에서 수원장애인복지관과 공동으로 장애인, 홀몸노인에게 나눠줄 배추 500포기를 담갔다.
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행복의 김장 나누기 운동에 동참했다. 회원들의 정성과 맛을 듬뿍 담은 사랑의 김치는 참사랑 봉사회 회원 35명이 2인 1조가 돼 10여대의 차량에 싣고 생수 사랑회, 장애인단체, 홀몸노인 80여가구 등에 직접 전달했다.
이순중 회장은 “참사랑 나눔회는 사랑을 베풀면서 살아가는 것과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나눔을 전달해 생기가 넘쳐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며 “나눔 운동은 짧지만 빠른 속도로 발전해 2~3년 후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사회가 올 것이다”고 확신한다.
참사랑 나눔회 회원들이 생각하는 나눔이란 무엇일까.
“중요한 것은 바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마음이지요. 참사랑 나눔회를 통해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이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말하는 이 회장.
내년부터는 사단법인을 만들어 나눔회 활동의 폭을 넓혀 나눔의 문화 전도사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