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작회 여섯번째 '작은 그림전'

27일~12월 8일 경기도여성회관 갤러리 터

▲ 한순주 作 '정물'
수원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구성된 한국창작회(회장 조순용)의 여섯번째 '작은 그림전'이 오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인계동 경기도여성회관 갤러리 터 1층에서 열린다.

산과 들에서 또는 화실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친구의 얼굴을 바라보며 소박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송명희씨의 '영원한 친구'는 모자를 비뚤게 쓰고 한 손을 턱에 받친 한 남자를 화폭에 담았다. 세월이 묻어나는 흰머리지만 얼굴 표정에는 어릴적 장난기 가득한 친구의 눈동자가 생생하다.

윤숙자씨의 '숨겨진 곳의 아름다움'은 바위 틈에서 피어난 보랏빛 야생화를, 김희선씨의 '사랑'은 열정을 드러내는 붉디붉은 동백꽃을, 이연미씨의 '선의 유희'는 부드러운 선이 인상깊은 여성의 누드를 담았다.

▲ 조순용 作 '사랑'
조순용 회장은 "그림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작품 하나하나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과도 같다"며 "바쁜 일상속에서 내놓은 작품들은 23명 회원 모두의 분신이며 삶의 위안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1997년 발족한 한국창작회는 경기도여성회관에서 수료한 동문으로 출발해, 현재는 수료생과 그림을 사랑하는 여성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한국창작회전은 7회 정기전을 포함해 13번째를 맞는다.

출품 작가는 권순미 권은주 김미경 김병화 김영희 김희선 박은애 송명희 신현희 유계희 윤숙자 이순옥 이연미 이영래 이정란 이정호 이종순 임경옥 조순용 조윤희 천경보 최인선 한순주.

문의 249-5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