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한결같이 행복해 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정작 행복에 이르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행복하기를 원하면서도 오히려 불행한 나날을 살아갑니다.

왜 그럴까요? 행복에 이르는 길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알아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틴 셀리그만 박사는 미국 심리학협회의 전 회장입니다.

그가 행복에 이르는 다섯 가지 요소를 지적하였습니다.

이들 다섯 요소를 골고루 갖추었을 때에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첫째는 긍정적인 감정과 기쁨입니다. 둘째는 성취감입니다. 셋째는 건강한 인간관계입니다. 넷째는 참여입니다. 다섯째는 의미 있는 삶입니다.

이들 다섯 가지 요소 중에서 특히 참여와 의미를 강조하였습니다.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의미 있는 삶에 참여하여 몰입할 때에 행복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정신분석학자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은 의미요법(意味療法)이란 정신치료법을 창안하여 발전시킨 유대인입니다.

의미요법을 영어로는 Logotherapy라 합니다. Logotherapy는 Logos와 Therapy란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Logos는 철학에서는 진리란 말로 쓰이고 성경에서는 말씀을 뜻합니다. Therapy는 치유 혹은 치료입니다. 그래서 Logotherapy는 〈진리 치료법〉 혹은 〈말씀 치료법〉입니다.

진리를 알게 되면 정신적인 방황에서 치유되게 되고, 말씀을 깨닫게 되면 고뇌와 고통에서 해방되게 됩니다.

의미있는 삶에 참여하며 건전한 인간관계를 맺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의미를 성취하는 삶을 살아갈 때 행복이 뒤따르게 됩니다.

흔히 듣는 말에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그런 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차분히 생각해 보면 그것은 엉터리 말입니다. 지금 참고 인내해서 나중에 행복하여 질 것이란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도 행복합니다. 지금 행복하지 않는 사람은 나중에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성공해서 나중에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 성공합니다.

카너먼 교수는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인간의 행위를 결정하는 것은 경제적 논리가 아니라 심리적 해석에 기인한다는 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국가의 GNP가 높은 것이 행복의 척도가 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를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일상의 아주 가벼운 느낌들에 의하여 행복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카너먼 교수가 제안하는 행복의 조건은 간단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고, 자신이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일에 시간을 보다 많이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우울한 날들을 참고 견디면 행복한 날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우울한 날들이 계속될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해서 은퇴하면 은퇴 후에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의 앤더슨 교수가 25년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발표하기를 "성공하였다고 여겨지는 사람일수록 은퇴한 이후 우울증이나 심장 계통의 질환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7배나 높다"고 하였습니다.

신앙생활이 좋은 것은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를 통해 날마다 행복을 느끼고 또한 누리게 하는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땅에서 누리는 행복이 천국에까지 이어지는 삶이 크리스천들이 누리는 행복입니다. 행복해야 성공하고 행복해야 천국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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