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만 거대도시 수원, 광역시로 승격돼야”

수원시의회 제244회 정례회 시정질의 초점

지난 5·31 지방선거 이후 중앙정치권차원의 행정구역축소 등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잠잠해진 가운데 수원시의 광역시승격문제가 이번정례회서 거론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그동안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성균관대 전철역의 북측 후문 설치와 구도심권 도로 정비 등이 이번 27일부터 시작되는 수원시의회 정례회에서 주요 시정질의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문준일 의원(권선1·2,곡선동, 문화복지위)은 “인구 107만의 전국 최대 지자체인 수원시가 규모에 맞는 행정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광역시로 승격돼야 한다며 이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을 질의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에 따르면 “울산광역시의 경우 97년 승격 당시 인구가 75만5천명이었다”며 “광교신도시, 호매실단지를 비롯한 서수원권 개발로 수원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에 맞는 광역시로의 행정체계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시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449명으로, 전국 지자체 평균 1인당 251명의 2배에 육박하다고 있다”며 “이로 인한 행정서비스 질 저하와 업무 과중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광역시 승격 문제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며 “광교와 호매실 등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과 수원공군비행장 이전 등 수원시가 광역시로 승격되기 위한 요건이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용서 시장은 지난 5·31 지방선거 기간 중 전국 최대의 지자체인 수원시가 주민 ‘행정’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광역시 체제 기반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동시에 이를 위한 조건으로 수원ㆍ화성ㆍ오산 통합을 언급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본보 5월 10,15일자 보도)

또, 강장봉 의원(파장, 율천, 정자1동, 도시건설위)은 그동안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성균관대 전철역 후문 출입구와 개찰구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현재 성균관대역은 하루 평균 이용인구가 3만 5천명에 이른다”며 “지금의 시설로는 늘어난 이용객 규모를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후문 설치 방안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후문 설치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시설비용에 대해서 “시와 철도공사가 시설비를 절반씩 부담하거나, 민자 공개 유치 방안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강 의원은 일월저수지 12만평 공간에 생태자연학습 공원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시의 답변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김효수 의원(매교, 매산, 고등, 화서1·2동, 도시건설위)은 화서, 고등동의 구도심 이면도로를 보행자 우선 도로로 개선하는 방안과 동사무소, 공영주차장 신설시 민원인을 위한 어린이방 설치 의무화 계획에 대해 질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