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아주대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아주대병원)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3회 연속 재지정을 받았으며, 2016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으로 ‘수요기반 맞춤형 임상중개 비즈니스 모델 확립(연구책임자 박해심)’이 선정된 이후, 이번에 두 번째 육성 R&D 사업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내 연구자원 및 의료 인프라를 개방, 산·학·연·병 R&D 협력 촉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요기반의 R&D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총 연구기간은 8년 6개월, 총사업비는 454억1000만원이다.

1단계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2023년 12월까지로 총 62억5000만원의 정부출연금과 경기도, 수원시로부터 연 1억원을 지원받는다.

아주대병원이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5차 산업혁명 초개인화 H·I 미래기술 기반, 콰트로 상생 플랫폼 구축’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넘어선 5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인간 중심의 미래유망기술 개발로 Human Interface, Human Intelligence, Human Interaction를 통하여 환자-지역사회-병원-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육성 R&D 사업 수행을 위해 △메디컬 플라즈마 치료기술 △비침습적 역방향 혈관생성 치료기술 △마이크로바이옴-다차원자료 통합분석 기술 △약물유전체-임상오믹스 통합 분석기술 개발 등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첨단기술·미래유망기술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산·학·연·병 융합 인프라를 갖춘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에 입주하는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 디지털 지원 △임상 코디네이션 △전임상 유효성 평가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제공 등 신속·실증 사업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지역사회 확산을 위해 참여기관인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의 조기 사업화 가능한 첨단기술과 미래사업화 유망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혁신분야를 수행하기 위해 개방형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유치 및 비대면 운영시스템 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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