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국토가 좁은데다 지하자원이 없는 무자원 국가입니다.

이런 조건에서 유일한 희망은 사람입니다.

보통 사람이 아니고 창의력(創意力)있는 사람입니다.

문제는 창의력을 어떻게 기르나가 문제입니다. 불행히도 이 나라의 교육은 창의력을 기르는 데에는 별로 효과가 없는 듯합니다.

학교에서 기르지 못한다면 어디에서 길러야겠습니까?

가정과 교회입니다. 가정같은 교회와 교회같은 가정입니다. 성경은 창의력 내지 창조성을 길러주는 데는 최상의 책입니다.

성경을 깊이 읽고 생활에 적용하면 창의력이 솟아나기 마련입니다.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였음에도 창의력이 솟아나지 않았다면 성경을 잘못 읽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애초에 사람을 지으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의 내용에는 창조하시는 하나님이 포함됩니다.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받게 되면 당연히 창조적인 사람이 됩니다. 창의력을 기름에는 2 가지 관점을 확실히 하여야 합니다.

첫째는 개인의 능력이 다소 뒤질지라도 창의력의 발휘에 따라 개인과 공동체의 성과(Performance)를 높여 나갈 수 있습니다.

다음 같은 공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성과(Performance) = 창의력(Creativity) X 능력(Ability)'

둘째는 창의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학습과 습관에 의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동기유발이론으로 널리 알려진 매슬로(Abraham H. Maslow)는 "창의력은 모든 인간 본성에 내재된 기본적 특성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기에 창의력은 누구나 노력하면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창의력이라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으로 이해하려 듭니다.

사람들 속에 내재된 창의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과 뒷받침되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책 읽은 양만큼 창의력은 발전하고 지식의 양만큼 창의력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독서량이 많다고 모두가 창의력이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식이 많은 만큼 창의력이 깊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책을 많이 읽었어도 그 질이 문제가 됩니다. 많은 독서를 통해 창의력을 높여 나감에는 2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째는 독서를 통해 깊고 넓게 흡수해야 합니다.

이 책 저 책 겉핥기로 흡수해서는 창의력이 발전하지 못합니다. 독서 세계에서 GIGO란 말이 있습니다.

Garbage-In Garbage-Out의 준말입니다.  '쓸데없는 것이 입력되면, 출력되는 것도 쓸데없는 것뿐’이라는 뜻 입니다.

쓰레기 같은 지식을 쌓으면 쓰레기 수준의 지식이 나온다는 사실을 일러주는 말입니다.

잡동사니 지식을 잔뜩 흡수하면 잡동사니 지식만 쌓이게 되어 창의력으로 연결되어지지 못합니다.

둘째로 창의력은 다른 사람들의 지식에 자기 자신의 것을 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야 합니다.

창의력은 방콕파가 되어 방안에 혼자 틀어박혀 머리를 짜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나오는 창의력은 잔머리 수준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발상의 전환을 일으키고 창의력을 날로 증가시켜 나가려면 다른 사람의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여야 합니다.

창의력이 넘치는 리더(Leader)가 되려면 책을 가까이 하는 리더(Reader)가 되어야 합니다.

독서는 아는 만큼 보이게 하여 주는 만큼 창의력으로 가는 길잡이입니다.

독서는 불과 1, 2만원 투자하여 수백만원 혹은 수천만원의 이익을 올리는 이익을 줍니다.

책 한 권에 1, 2만원 투자하면 그 저자가 평생에 쌓은 지식을 체득하게 됩니다. 그래서 독서는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투자입니다.

철학자 데카르트가 남긴 말이 있습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삶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지식이라는 거름을 주어야 창의력이란 씨앗이 싹이 틉니다. 그러기에 독서가 생활화 되고 습관화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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