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제외한 산하 5개 병원 지난해 대비 70.4% 증가
경기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입원ㆍ외래환자 가운데 병원비를 제때 납부하지 않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의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ㆍ비례)에 따르면 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의 지난해 퇴원환자 병원비 체납건수는 888건이었으나 올해는 1천513건으로 무려 70.4%, 625건이나 늘었다.
병원별로는 이천병원이 206.7%나 증가한 것을 비롯해 의정부병원 185.7%, 포천병원 115% 등 수원병원(-26.9%)을 제외한 5개 병원이 모두 늘었다.
이와 함께 외래환자의 경우도 체납건수가 지난해 2천983건에서 올해는 5천772건으로 93.5%나 늘어난 가운데 포천병원은 무려 324%나 증가했다.
도립의료원이 저소득층을 위한 병원임을 감안할 때 이같은 체납건수 증가는 서민경기가 극도로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퇴원환자 체납액은 지난해 5천850만원에서 올해는 4천967만원으로 15% 줄었으나 외래환자는 2천604만원에서 2천862만원으로 9.9% 늘었다.
손숙미 의원은 "체납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일부 병원의 경우 체납잔액이 급증하고 있어 병원경영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며 "체납발생건수가 급증한 이유를 면밀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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