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비가 없는 ‘수원e택시’ 앱을 한단계 더 업 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사진은 수원e택시 홍보물=수원일보)
수원시가 호출비 없는 ‘수원e택시’ 앱을 한단계 더 업 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사진은 수원e택시 홍보물)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호출비 없는 ‘수원e택시’ 앱을 한단계 더 업 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출시한 ‘수원e택시’는 호출비·중개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으로'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구축한 ‘민관협업 플랫폼’이다.

자동결제·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결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요금의 2%가 적립된다.

따라서 기존 모바일 택시호출업체 비가맹택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택시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힘이 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호응도 매우 높다.

덩달아 가입자 수와 ‘콜’(호출) 횟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금까지 승객 4만6700명이 ‘수원e택시’에 가입했고, 누적 콜 수는 38만6000건에 이른다. 7월 콜 수는 11만7000여 건이었고, 매칭 성공률은 74%였다. 7월 5주차 매칭 성공률은 84%에 달했다.

하지만 아직 홍보부족과 시스템의 불안정 등으로 당초 계획만큼 가입자수가 늘지 않자 최근 염태영 시장이 나서 “호출비 없는‘수원e택시’앱, 전국 택시호출앱의 성공사례로 만들자”며 직원들을 독려하면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 간 것.

특히 염 시장은 26일 비대면·대면 방식을 병행한 ‘9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 ‘수원e택시’는 호출비와 중개수수료가 없어 시민과 택시업계에 도움이 된다”며 “수원e택시가 거대 택시호출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 폐해를 막는, 전국적인 우수사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염태영 시장은 "수원e택시는 승객에게 굉장히 유용한 앱인데, 홍보가 부족해 가입자가 적다”며 “제2의 도약을 도모하고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 했다.

이에따라 수원시는 수원e택시 인지도를 높이고, 가입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여는 등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원e택시가 택시호출앱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한편 수원e택시 앱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수원e택시’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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