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로비에서 청소자원과 직원들이 환경컵 큐피드를 들고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청 로비에서 청소자원과 직원들이 환경컵 큐피드를 들고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가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부터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을 벌여온 수원시는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 시행 계기로 이같은 시정 방침을 세우고  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43개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 등이 참여해 나갈 것을 독려하는등 전직원 ‘1회용품 없애기’ 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회의·행사에서 1회용품·페트병·풍선·우산 비닐 등을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우편물을 발송할 때는 비닐류가 포함된 창문 봉투를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또 청사 내에 1회용컵 반입을 제한하고, 공직자들이 ‘수원 환경컵 큐피드’와 같은 다회용컵을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한 부서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마련됐다.

청사 내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다회용 용기와 접시를 사용하고, ‘종이 없는 회의’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사무용품이나 사무용 가구를 구매할 때는 재활용 제품을 우선으로 구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사무실에서 다회용 컵 사용 생활화 ▲각종 회의·행사 때 다회용품 사용하고, 대용량 음료수 비치 ▲야외 행사 때 페트병 사용 자제하고 개인 물통 지참  ▲1회용 우산 비닐 커버 사용 안 하기 ▲구내매점 이용할 때 장바구니 이용 등의 세부 사항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8년부터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하며 공공기관의 ‘1회용품 줄이기’를 선도해왔다. 2018년 7월 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43개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에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

시 청소자원과 관계자는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 시행을 계기로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