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번호판 가격 '천차만별' 조정한다

지자체별 2~3배 차이 … 경기도, 공개경쟁 통해 적정수준 맞추기로

경기도는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자동차 번호판 수수료(가격)를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자동차 번호판 교부 수수료는 용인시의 경우 보통번호판이 6천900원인 반면 양평군은 2만1천원, 대형번호판은 용인시가 8천400원인데 양평군은 2만2천원에 달하는 등 지역별로 2∼3배나 차이 난다.

이처럼 번호판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자동차 거래가 많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간의 차이 때문으로 자동차 거래가 적은 지역은 인건비나 자재구입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비싼 수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그러나 공개경쟁을 통해 번호판을 제작하면 저렴한 가격에 교부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원가검증을 통해 적정수준의 수수료를 받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12월 1일부터 유럽풍의 가로형 새 자동차번호판이 도입됨에 따라 시군별 번호판 교부대행자로부터 상세한 원가계산서를 제출받고 시장조사를 통해 수수료의 적정 여부를 비교 검증한 뒤 부당하게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교부대행자에 대해 인하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