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폐비닐 수거율 40% 밑돌아

지난해 8천932t 폐비닐 발생 … 대부분 방치하거나 부적정하게 소각ㆍ매립

농사용으로 사용된 폐비닐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천932t의 폐비닐이 발생했지만 수거량은 39.6%인 3천540t에 그쳤다.

또 2004년에도 8천932t이 발생한 반면 수거량은 37.8%인 3천377t, 2003년에도 발생량 8천164t에 비해 수거량은 30.6%인 2천504t에 불과했다.

이처럼 수거율이 낮은 이유는 농촌인력 고령화 등 수거인력 부족에 따른 것으로 수거되지 못한 폐비닐은 대부분 방치되거나 부적정하게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의회 박덕순 의원은 "비닐은 500년이 지나도 거의 썩지 않고 빛과 공기가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아 미생물과 각종 토양생물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폐비닐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별 발생량을 파악해 적극 수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