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A 전경.
GBSA 전경.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여주시와 양평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4일부터 15일 이틀간 진행한 ‘2021 여주-양평 온라인 중국 시장개척단’에서 717만불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여주시와 양평군이 공동 주관한 올해 두 번째 시장개척단으로, 코로나19 이후 최근 경제 회복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시장에 기업들의 수출 활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화상상담의 주요 품목은 건강식품, 기초 화장품, 허니와인 등이며 참여기업은 상담 전 현지 시장 동향보고서, 카탈로그 중문 번역, 제품 샘플 발송 등을 지원받았다. 

또 현지에도 별도의 상담회장을 구축하고 샘플을 전시해 화상상담의 한계를 보완했다. 

그 결과 광저우 지역 50건, 심양 지역 46건 등 총 96건, 약 717만 불의 상담실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참여기업은 경기도 광저우 및 심양 사무소의 해외마케팅 대행 사업(GMS)을 연계 지원받기 때문에,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이뤄진 수출 상담의 사후관리와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허니와인을 판매하는 양평군 소재 A사는 상담을 통해 바이어의 연말 기획 전시를 위한 제품 샘플을 송부하기로 했고, 여주시 소재 B사는 기초 화장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업체로 샘플 발송 후 틱톡과 같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판매 논의 또한 갖기로 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코로나19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시장개척단은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해볼 수 있었던 기회”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다양한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주-양평 온라인 중국 시장개척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수출지원팀(031-259-61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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