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수원 KT농구단이 2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하는 모습. (사진=수원시)
사진은 수원 KT농구단이 2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하는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가 오는 30일 'KT 소닉붐 농구단'의 수원 연고지 확정과 함께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배구‧농구) 구단을 보유한 최초 기초지자체가 된다. 

이는 수원시가 ‘수원 KT 소닉붐 농구단’과 이날 오전 10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연고협약을 체결하는 데 따른 것이다. 협약 기간은 5년이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지난 6월, KT 농구단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남상봉 kt 스포츠 대표이사, 최현준 수원 KT 소닉붐 농구단장, 김영환·허훈 선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시와 KT 농구단은 이날 협약에서 ▲KT 농구단의 홈구장인 서수원칠보체육관의 명칭 변경 ▲구단명에 ‘수원’ 표기 ▲지역 생활체육 농구 육성·지원, 지역사회 공헌 사업 추진 ▲시설물·경기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 지원 등을 약속할 예정이다.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구단은 KT 농구단을 비롯해 kt 위즈(야구), 수원삼성블루윙즈‧수원FC(축구), 한국전력빅스톰(남자 배구)‧현대건설힐스테이트(여자 배구) 등 6개 구단이 있다. 

한편 KT 농구단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KBL 2021~22 정규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54경기 중 27경기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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