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 공무원노조가 "코로나19 대응 최전선 지방정부 국정감사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9일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경기도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 수감 일정이 10월 18일과 20일로 결정된 가운데 "지방정부 공무원들은 2년째 코로나 대응 최전선에서 현안 업무와 코로나 관련 업무를 병행하며 육체적 · 정신적 한계를 견디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대해 의문부호를 보내고 있다.
먼저 2021년 9월 23일 현재 국정감사 요구자료는 2,800여 건으로, 2020년 동기간(9월 말) 대비 1.3배 이상으로 늘어 지나치게 과하다는 것이다.
경기도 노조 관계자는 "특히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경기도는 대선 이슈의 중심에 있어 대선 이슈가 국감에서 쟁점 될 경우 더 많은 자료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이들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요구사항을 적시했다.
첫 째, 지방자치 사무에 대한 국정감사를 중단할 것과, 둘 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공무원 노동자들이 재난극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2개 상임위에서 1개 상임위로 경기도 국감 일정을 조정할 것, 셋 째, 성숙한 지방정부 행정 환경에 맞게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것, 넷 째,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하는 국정감사인 점을 감안해 대통령 선거 이슈 쟁점화를 중지하고 국정감사 본연의 정책 감사를 실시할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