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수원시 글빛누리공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수원시 글빛누리공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 글빛누리공원(영통구 망포동)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2일 서울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다.

글빛누리공원은 망포4지구단위계획구역내 근린공원으로 4만3500㎡ 규모다. 2018년 6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5월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글빛누리공원은 본래 농업이 중심이었던 지역의 역사성을 살려 논과 밭의 경관을 재해석한 초지(草地) 경관을 조성했다.

소나무 등 교목(喬木) 917주(21종)와 사철나무 등 관목(灌木) 2만 8950주(11종), 초화류 39만여 본(18종)을 심어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퍼걸러(pergola, 터널 모양 정자) 쉼터, 초지 데크 탐방로 등 아름다운 디자인의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공원 내에 망포글빛도서관이 있어 시민들이 공원과 도서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글빛누리공원이라는 이름은 ‘망포글빛도서관의 책 향기가 공원 안에 퍼져 어우러진다’는 의미다.

특히 ‘공원사랑 시민참여단’일 공원 관리에 참여하고, ‘글빛 누리 놀이학교 프로그램’ 등 공원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도 진행되는 등 글빛누리공원은 ‘민관 거버넌스 공원행정’의 본보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은 12일 서울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다.

수원시 글빛누리공원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시 글빛누리공원 전경. (사진=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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