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기 시인(왼쪽)과 임애월 시인.
조병기 시인(왼쪽)과 임애월 시인.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시 전문 문예지 계간 《한국시학》은 '2021년 한국시학상' 수상자로, 대상에는 조병기 시인, 본상은 임애월 시인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조병기 시인은 전남 장성에서 출생했으며, 자연을 구가하고 생명의 근원을 추구하는 시정신으로 많은 작품과 평설로 독자들의 가슴에 각인됐다. 1972년 《시조문학》, 198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시집으로 『가슴속에 흐르는 강』, 『숲, 일기』, 『황산리 눈보라』 외 다수가 있다.

임애월 시인은 제주 출생으로, 그의 시는 지적 여행의 묘미가 숙성된 맛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으며, 사고의 폭이 넓고, 표현의 압축과 리듬 생성이 유연하다는 평을 받는다. 시집으로는 『그리운 것들은 강 건너에 있다』  등 5권이 있다.
 
'2021년 경기시인상 수상자는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으로 한국문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규봉, 장선아, 허정예 등 3명의 시인을 선정했다.

이규봉 시인은 충북 제천에서 출생,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6년 《한국문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은 『울림소리』 『햇살로 짠 바랑』 등이 있다.

장선아 시인은 중앙대 대학원 졸업하고 2005년 《한국문인》에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바람은 자유를 찾아』 『라디오 포옹』 등이 있다. 

허정예 시인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09년 《문파문학》으로 등단, 시집은 『시의 온도』 등이 있다. 

시상식은 11월 3일 오후 3시 화성박물관 강당에서 약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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