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가 열린 킨텍스 내부 모습.(사진=경과원)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가 열린 킨텍스 내부 모습.(사진=경과원)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전문 종합전시회 ‘G-FAIR KOREA 2021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이하 G-FAIR)’가 코로나를 뚫고 성료했다. 

2만 여명의 방문객, 수출상담 1억4,600만 달러, 구매상담 1,014억원의 성과를 내며 지난달 30일 막을 내렸다.

10월28일부터 사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500개 기업이 참가해 43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1억4,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280여명의 국내 구매담당자와 1,014억 원의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장을 직접 방문한 국내 MD와의 상담액이 전년대비 63%나 상승했으며, 11월 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마치고 나면 더 높은 성과가 예상된다. 

올해 24회를 맞은 G-FAIR는 특별기획관을 통해 전시 홍보 마케팅을 새롭게 시도했다. 

출품한 기업들의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쇼룸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 등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 기업의 출품 제품의 설명하는 특별 무대로 구성됐다. 

라이브 스튜디오는 제품의 온라인 실시간 방송 뿐만 아니라 코로나 상황 속에서,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많은 참관객을 위한 현장 중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이커머스의 확대에 따른 알리바바, 쇼피와 같은 국외 유명 이커머스 입점 상담 까지 진행돼 국내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평가 받았다. 
 
여러 성공 사례도 나왔다. 

초음파식기세척기 전문 개발제조업체 A사는 상하이 바이어 T사와의 수출상담에서 보유 기술과 성능, 제품디자인을 높이 평가받으며 165만 달러 상담의 수출 협의에 성공했다.

G-FAIR에 참가한 기업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막혔던 국내·외 바이어들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상담과 같은 성과뿐만 아니라 전시디스플레이 및 온라인쇼핑 교육, 현장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큰 홍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직접 방문한 이한규 경기도 부지사는 “코로나로 많은 중소기업이 국내외 판로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G-FAIR KOREA를 시작으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G-FAIR은 참가기업들에게 수출판로 지원 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로 해외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11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G-FAIR KOREA 2021 사무국(031-259-6531~4) 또는 G-FAIR 홈페이지(www.gfair.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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