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해야"

'혼잡지역 소통 개선' 가장 시급 … 김문수 지사 추진성에 "그저 그럴 것" 51.3%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중앙리서치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교통 정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5%가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에 있어 시급한 과제로는 '혼잡지역 소통개선(35.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철도ㆍ전철망 확대(28.7%)', '도로신설ㆍ차선확장(23.2%)', '환승시설 확충ㆍ정비(23.2%)'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 사업별 최우선 과제로는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의 경우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이 59.3%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19.4%)', '수도권 간선도로망 조기구축(17.7%)' 등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 철도망 구축'에 있어 가장 시급한 노선으로는 '신분당선 연장'이 19.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서남부철도'가 5.0%, '경의선 복선전철' 14.6%, '서북부철도' 13.7%, '암사ㆍ별내 철도'가 5.1%로 각각 집계됐다.

또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최우선 사업으로는 응답자의 45.9%가 '수도권 버스ㆍ전철 통합요금제 실시'를 꼽았으며,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확충'이 31.0%, '광역심야버스 연장 및 노선 다변화'가 23.0%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문수 경기지사의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 추진성'을 묻는 말에는 '그저 그럴 것'이라는 응답자가 51.3%로 나타나 절반 이상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37.7%,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8.6%로 나타났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사람(43.7%)이 '동의하지 않는' 사람(32.3%)보다 많았다.

이밖에 경기도 도로소통 만족도에서는 '불만족'이 36.1%로 '만족(18.5%) 보다 높았고, 경기도 대중교통의 변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9%가 '변화없다', 37.8%가 '좋아지고 있다',  17.5%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