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홈페이지.(사진=캡처)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홈페이지.(사진=캡처)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을 성황리에 마감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연합회에 따르면 청년디지털일자리 사업은 청년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일자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지난 4월부터 IT 활용 직무 청년을 채용한 5인 이상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다.

이에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250명이 넘는 인원이 채용돼 운영기관에 배정된 예산 마감을 앞두고 있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참여시 6개월 간 인건비 월 최대 180만 원 및 간접노무비 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 서울, 인천, 강원도에 소재한 5인 이상 중소·중견 기업이 만 15~34세의 근로자를 채용했을 경우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주 15시간 이상의 근로시간, 최저임금 이상 지급, 4대 보험 필수 가입, 근로 계약 시 3개월 이상 기간 등을 충족해야 한다.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도 지식 서비스 산업, 문화 콘텐츠 산업, 신재생 에너지 산업, 성장 유망 업종(전·후방 산업), 벤처 기업, 청년 창업 기업, 혁신형 중소 기업(이노비즈, 메인비즈)은 참여할 수 있다.

기업에서 채용한 근로자의 사업참여를 위해서 근로자의 직무는 홈페이지 및 온라인 콘텐츠 관리 등의 콘텐츠 기획형,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IOT연구 개발 등 빅데이터 활용형, 기록물의 DB화 등 기록물 정보화형, 기업 ERP 구축 담당자 등 IT 활용 직무여야 한다.

단, 채용일을 기준으로 고등학교 또는 대학 재학 중인 근로자거나 동일 사업장의 6개월 이내 재취업자일 경우, 사업자 등록이 돼 있는 경우는 참여가 불가하다.  

한편,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지난 1994년 설립된 단체로 서로 다른 업종 1000여 개의 참여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 상호 간 자유로운 교류 활동을 통해 경영·기술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연구 활동을 통해 기업의 경영·기술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도 한몫 거들고 있다. 

또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게는 장기재직(5년)과 목돈마련(3천만원 수준)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우수 청년인력의 유입과 인재육성을 통한 기술·노하우 등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비대면 화상 회의실 구축 지원사업,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협업그룹 수출 컨설팅 및 비대면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과제발굴 기획전문가 파견 사업, 경기도 몽골 · 중국 통상촉진단 등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기업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장승원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은 "근로자 신규채용과 관련해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견학, 기업 선배들과의 간담회 등 또한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 패키지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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