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原 역사 속의 나무' 출간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염상덕 수원문화원장, 김우영 수원일보 논설위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水原 역사 속의 나무' 출간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 염상덕 수원문화원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 김우영 수원일보 논설위원(왼쪽에서 네번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가 수원의 나무와 정조대왕, 수원화성에 얽힌 역사를 소개하는 책자 '水原 역사 속의 나무'를 발간했다.

수원문화원은 17일 수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염상덕 수원문화원장, 수원시의회 의원, 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간식을 가졌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원이 제작, 이날 발간한 '水原 역사 속의 나무'는 ▲수원의 오래된 나무들이 나를 불렀다 ▲조선 시대 수원의 산림정책 ▲수원의 역사 ▲화성신도시는 왜 어떻게 만들어졌나 등 4장으로 구성됐다.

김은경 한국전통조경학회 상임연구원, 김우영 수원지역문화연구소 연구위원(본보 논설위원),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장이 공동 집필했고,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자문했다.

느티나무·향나무·은행나무·소나무·상수리나무 등 수원시 보호수와 노거수, 노송 등 ‘수원의 오래된 나무’와 조선 시대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수원의 산림정책을 소개한다. 정조대왕의 산림정책도 볼 수 있다. 또 수원의 역사와 ‘수원화성 신도시’ 건설 과정을 소개한다.

수원시에는 느티나무 17주, 향나무 2주, 은행나무 2주, 소나무 1주, 상수리나무 1주 등 보호수 23주가 있다.

정조대왕은 ‘식목왕’이라 불릴 정도로 나무를 사랑했다. 재위(1776~1800년) 기간 조선 전역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나무를 심었다. 1791년부터 현륭원(사도세자의 묘)과 그 주변, 용주사 일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버드나무를 심었다.

수원시는 '水原 역사 속의 나무'를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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