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 개소식에서 김상회 소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 개소식에서 김상회 소장(앞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은 팔달구 경수대로 428번길 25 소재 대일빌딩 5층에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를 차리고 20일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 앞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을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장으로 선출하고, 이성종 환경학 박사를 연구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연구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 인원만 초청한 가운데 가진 개소식에서 김상회 소장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특례시의 완성을 위한 제활동, 시민이 더 행복한 돌봄 도시를 만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특레시발전연구소는 코로나19에 의해 유발된 사회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고, 내년 1월 특례시전환을 ‘특례시의 완성이 아닌 시작’으로 규정하고 명실상부한 특례시의 완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는 인본(人本, 인간존엄성 실현)과 생본(生本, 생태·자연·환경 친화)의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내년 출범할 수원특례시 명칭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을 연구할 계획이다.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 참여를 결집하여 시민사회와 시장의 요구가 정부의 공공정책에 결합되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겠다”면서 “인본과 생본, 즉 인생본 가치를 바탕으로 ‘돌봄 도시 수원(Caring City Suwon)’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회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장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고 최근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안룡초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 서울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경기대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민예총 수원지부장, 원천천물사랑시민모임 대표, 경기국제인형극제 집행위원장·총감독, 녹색자치경기연대 상임대표 등 거쳐 2010년 경기도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책실장, 제19대 대선 경기도국민주권선대위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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