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기도의회 의원 종무식’에서 장현국 의장(가운데)을 비롯한 의원, 참석 내빈들이 기념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2021년 경기도의회 의원 종무식’에서 장현국 의장(가운데)을 비롯한 의원, 참석 내빈들이 기념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더민주, 수원7)는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2021년 경기도의회 의원 종무식’을 갖고 올해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종무식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진용복(더민주, 용인3)·문경희(더민주, 남양주2) 부의장,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더민주, 안산4) 및 상임위원장단,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등 도의원과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정 교육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무식 직후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2021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13명과 3개 우수위원회에 대한 표창 및 1개 위원회에 대한 특별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또 ‘제11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에 25명의 의원을 선정했다.

장현국 의장은 송년사를 통해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 출발해 활동에 제약이 컸지만, 많은 일을 이뤄냈다”고 평한 뒤 “올해 의원발의된 조례만도 380여 건으로 어느 시기보다도 모범적으로 활발한 조례활동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어 “내년 초 신청사 이전으로 경기도의회는 효원로에서의 30년을 뒤로하고 광교시대를 시작하게 되며, 1월부터 전부개정 된 지방자치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지금 우리는 중요한 역사의 중심에 서 있고, 10대 의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의 성공적 시작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의회가 지금껏 자치분권 선두에 서서 지방자치를 이끌었기에 새 전기를 맞이할 수 있었듯, 앞으로도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이끌며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2022년 새해에도 자치분권2.0 시대의 역사를 시작하는 주역으로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자치분권2.0 시대’란 지난해말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주민주도의 자치분권 시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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