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표시등을 설치한 모습. (사진=수원시)
택시표시등을 설치한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는 관내 법인·개인택시의 ‘택시표시등’을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 ‘수원e택시’와 연계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꾼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택시운송사업자별로 형태가 제각각이고, 노후화된 기존 택시표시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비가맹택시(법인·개인택시) 4690대 중 4221대(90%)는 수원시가 지원하고, 469대(10%)는 수원시 택시업계가 부담해 오는 30일까지 택시표시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호출비·중개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 ‘수원e택시’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앱 아이콘 디자인과 동일한 색상(보라색·흰색)으로 제작했다.

택시표시등 앞·뒷면에는 한글로 ‘수원’을, 좌·우면에은 영문으로 ‘SUWON’을 표기했다. 보라색 배경에 흰색 글자라 눈에 잘 띈다.

택시표시등뿐만 아니라 ‘SUWON e TAXI(수원e택시)’ 글자가 새겨진 자동차 랩핑지를 택시 문에 부착해 전체적인 디자인도 함께 개선했다.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는 수원시 홍보기획관·도시디자인단과 수원시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편 지난 4월 출시한 ‘수원e택시’는 수원지역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개발한 민관 협업 택시호출앱이다. 호출비와 중개수수료가 없고, 자동결제·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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