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과학 진흥원 주최 중소기업세미나 모습(사진=경과원)
경기도 경제과학 진흥원 주최 중소기업세미나 모습(사진=경과원)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각 지역별 권역센터를 설치해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남부권역센터의 ‘해외 시장개척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남부권역센터는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가기업과 바이어 모두 만족하는 수출 상담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사후 프로그램(▲B2B계정 구매지원 ▲SNS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 운영으로 참가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이천시 러시아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화장품 제조업체인 브에노메디텍(이천 소재, 대표 정종극)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러시아의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인 ‘YANDEX’ 활용을 제안 받았다. 

또 사후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YANDEX’에 제품을 입점시켜 러시아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9천 5백만 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기업 관계자는 “이천시 러시아 시장개척단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수출 상담을 통해 K-뷰티의 힘을 확인하고 현지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까지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브에노메디텍은 2021년 이천시와 경과원 남부권역센터가 지원하는 이천시 북미 시장개척단, 이천시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에 참여해 해외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

한편, 경과원 남부권역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부권역(안성, 평택, 이천, 용인) 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권역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남부권역센터(070-7726-864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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