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경 시의회 의장(왼쪽)이 김상돈 시장과 인사독립 업무협약식을 가지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의회)
윤미경 시의회 의장(왼쪽)이 김상돈 시장과 인사독립 업무협약식을 가지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의회)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의왕시의회와 의왕시가 인사권 독립 시행 혼란을 최소화하고, 우수인재 인사교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윤미경 시의회 의장과 김상돈 시장은 10일 의왕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회 인사권 독립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인사독립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오는 13일부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시의회 직원 임면과 징계 등 지방의회가 자체적으로 인사권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 조기 정착과 인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인재 균형배치를 위한 인사교류 △승진 기회의 균등 유지 △교육훈련, 후생복지, 복무, 급여 통합 운영 △인사시스템 도입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 이관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시의회의 인사권을 존중하면서도 직원 보수와 교육, 후생복지 등의 제반 업무를 통합 운영하며, 협약내용은 상호 합의하여 변경할 때까지 유지케 된다.

윤미경 의장은 “지방의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행됨에 따라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인사권 독립이 의회 자율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고, 지방자치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돈 시장은 "시와 시의회가 지금까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의회 인사권 독립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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