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신청사 준공 앞두고 거액들여 옛청사 보수

수원시 행감서 지적, 2004~2005년 1억5천여만원 지출 "예산낭비"

수원시가 권선구 탑동의 권선구청 청사 신축공사를 앞둔 지난 2004년과 2005년, 팔달구 매교동의 옛 청사 시설 보수 공사 비용으로 1억5천여만원이나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원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영대)의 권선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우 의원(서둔, 입북동)은 탑동 권선구 행정타운 내 구청 신축을 1년도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구(舊) 청사 내부 시설 보수비가 지나치게 많이 지출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권선구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12월말까지 옛 청사 화장실 개보수, 사무실 개선 공사, 대회의실 시설보수와 영상ㆍ음향 장비 시설 비용으로 1억5천414만원을 지출했다.

또, 2005년 1월 이후엔 사무실 전기 차단기 설치, 권선요가회 남녀 탈의실, 청사 보수에 536만원이 지출됐다.

김진우 의원은 권선구청 새 청사가 착공된 2005년 9월 13일로부터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시설 보수 비용에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면서 세금이 낭비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미 권선구청 새 청사 신축과 이전 계획이 알려진 상황에서 계획성없이 시설 비용을 투입한 것은 예산 낭비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선구청 관계자는 “시설보수와 전기 차단기 등의 공사는 긴급히 개보수가 필요했다”면서 “요가회 남녀 탈의실은 직원 후생 복지를 위해 집행했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김진우 의원은 기동방범순찰대와 관련해 실제 활동하지 않은 대원 등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예방하기 위해 순찰대 조직과 인원 정리 필요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