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 도하추태' 보도 사실 아니다"

수원시 보도자료내고 해명 "법적 대응도 불사"두바이 이동은 벤치마킹 목적

아시안게임 응원을 위해 카타르 도하를 방문한 수원시청 소속 일부 공무원들이 술ㆍ여자를 찾으며 추태를 부렸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수원시는 5일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수원시 서상기 공보담당관은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행 공무원과 통역인 등은 보도 내용과 같은 일이 있었다는 것 조차 몰랐으며 함께 간 체육회 소속 일반인들도 이러한 언행을 한 적이 없다는 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술과 여자가 없어 두바이로 이동한 것처럼 보도되었으나 세계적인 해상 신도시 벤치마킹을 위해 두바이를 방문하는 일정이 있었고, 이를 위해 도시계획국장이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서 담당관은 "현지 가이드와 직접 통화한 결과 수원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추태 보도는 전혀 사실과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김 시장과 도시계획국장, 총무과 7급 공무원 1명, 통역인 1명, 수원시 체육회 관계자 및 일반인 6명 등 총 10명이 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 3명을 격려하고 두바이 도시계획시설 견학을 위해 지난달 30일 출국했고 6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남자농구경기가 열린 도하 바스켓볼 인도어홀을 찾은 수원시장 등 시청 공무원 7-8명 중 일부가 "여자 있는 데는 없느냐, 술 파는 데는 없느냐"며 현지 교민에게 묻고 다니는 등 추태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당신들 때문에 공무원이 욕을 먹는다"는 등 이들의 행태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