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효율적 의정활동 위해 보좌관 필요"

경기도의원 99% 찬성, 국회의원의 소극적 자세가 제도 도입 걸림돌

경기도의회 소속 도의원의 99%가 의원보좌관제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실은 지난 4∼5일 도의원 118명 가운데 80명을 대상으로 도의원 보좌관제 도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9%인 79명이 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의원 보좌관제 필요성에 대해 효율적인 의정활동(95%), 집행부 견제(4%), 정당활동보좌(1%) 순으로 응답했다.

또 보좌관이 필요한 부문은 의정활동(97%), 지역구 대민활동(3%)으로 답했으며, 적당한 보좌관 수는 2명(57%), 1명(33%), 3명(10%) 순으로 조사됐다.

의원보좌관제 도입의 걸림돌로는 '국회의원의 소극적 자세'가 69%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 반대여론' 19%, '주민들의 부정적 시각' 6%, '의원의 노력부족' 5% 등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설문 참여 도의원의 90%가 보좌관이 없다고 응답한 반면 10%는 개인 보좌관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도의회 한나라당 조양민 수석대변인은 "수준 높은 의정활동과 지역주민의 이익 조정 및 대변 등 도의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의원보좌관제 도입은 필수적"이라며 "여론의 뭇매를 각오해야하는 현실이지만 지방자치의 발전과 견제세력으로서 질적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 보좌관제 도입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인턴보좌관제를 도입, 시행했고 충북도의회가 내년부터 인턴보좌관제를 도입하려다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