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 ‘없다’

市 “개발ㆍ도시계획 수립 등 구체적 방안 없어”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집창촌)에 대한 수원시의 구체적인 정비계획이 아직 수립되거나 입안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도내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인 수원역 앞 집창촌에 대한 도시계획은 물론, 재개발이나 정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단계라고 밝혔다.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 주변 지역은 최근 대규모 개발과 도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집창촌 일대에 대한 개발, 정비여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시는 이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나 도시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으며, 경기도 역시 향후 도내 성매매 집결지 정비라는 기본 방향 외에는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직 해당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을 입안하거나 시의회 의견 청취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2025 수원시 도시기본계획안’에도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도 “지난 9월 14일 고시된 도시 주거환경 기본계획 내 예정구역에 수원역앞 성매매 집결지 지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는 도내 성매매 집결지를 정비한다는 기본 방침만 있을 뿐, 세부적인 정비계획은 해당 지역의 지자체장에게 입안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앙 정부와 경기도의 방침은 장기적으로 성매매 집결지를 정비하는 것이지만, 이에 대한 도의 구체적인 계획이나 자료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