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천’ 자연하천 복원 본격화

시, 마지막 복개구간 ‘지동교~매교교’ 철거 용역업체 선정

수원천의 마지막 남은 복개구간인 지동교~매교교 구간 785m의 철거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지난 4일 “1994년 복개한 수원천 복개구간 지동교~매교 사이 785m의 철거공사를 위해 용역업체를 선정, 타당성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타당성조사 용역업체(삼안 엔지니어링, 아주대학교)와 계약과정을 거친 후 주민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의 과정을 걸쳐 2011년까지 복개구간을 자연천으로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천 지동교~매교교 구간은 지난 1992년 교통체증 해소의 목적으로 2년간 100억원을 들여 4차선으로 복개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병목현상 등 교통체증의 요인이 되었고 도심을 흐르는 자연하천만 사라지게 한 꼴이 돼버리고 말았다는 지적을 사왔다.

특히, 서울 청계천 복원으로 도심 하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복개구간의 자연하천 복원 여론이 조성되면서 수원시는 복개공사를 철회, 자연하천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복개구간의 철거공사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내년 5월말~6월 이후 세부계획을 세우고 설문조사, 주민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며 “당초 계획인 2011년까지 복개구간을 자연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